티스토리에 글을 쓰다보면 이미지를 삽입할일이 많이 생긴다.
근데 티스토리 글쓰기를 살펴보면 클립보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사진을 일일이 캡쳐후 저장해서 업로드해야한다.
이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필자에게 있어선 상당히 불편하다. windows 10에서 제공하는 캡처도구나 print screen키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화면내 이미지를 클립보드에 넣을수 있는데 이 이미지를 파일시스템에 저장후 업로드하지 않고 바로 티스토리 글쓰기에 반영할순 없을까?

이러한 고민에 대해 아주 친절한 개발자가 훌륭한 에디터를 만들어주셨다.

[사이트 링크]
https://tistory-editor.tistory.com/

해당 에디터를 실행하면

짜잔! 여백의미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가운데 티스토리 인증 버튼을 클릭하면.


이렇게 티스토리 계정에 로그인하는 화면이뜬다.
이때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하는 기기가 처음으로 로그인을 시도한다면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는데
로그인한 계정으로 해당 기기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지 묻는 이메일이 발송된다.
계정의 이메일에 들어가서 확인버튼을 눌러주면 끝. 앱을 다시 실행해서 로그인하도록하자.


로그인이 완료되면 위처럼 내 계정에 등록된 티스토리 블로그 목록이 뜬다.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하고자 하는 사이트를 클릭한다.


좌측의 바는 지금까지 쓴 글의 리스트와 정보를 담고있으며 클릭할시 우측에 해당 작성한 페이지가 그려진다.
새로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면 블로그명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자.


앞으로 필자가 자주 애용할 멋쟁이 에디터 프로그램의 글쓰기창이다.
후술할 내용을 읽어본다면 독자도 이 에디터의 편리함에 반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에디터는 위에서 말했듯 클립보드에 있는 이미지를 ctrl+v로 붙여넣을수 있다!
windows7 이상부터 지원하는 훌륭한 보조프로그램인 캡처도구를 이용해서 원하는 이미지를 캡처해보자. 그 후 커서가 활성화 되어있는 에디터를 상대로 ctrl+v를 입력하면

이미지가 아닌 링크로 추정되는게 삽입된다. 이때 노련한 독자는 이 링크가 티스토리에 업로드된 파일의 링크라는것을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그렇다! 이 에디터는 클립보드 영역에 있는 파일 그 자체를 쓰기보단 붙여넣으려는 시도가 있을때 파일을 티스토리에 업로드 후 반환받은 링크를 붙여넣는것으로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해주는것이다!

이것이 비단 클립보드에 한해서만 생략되는것이 아니다. 탐색기에서 붙여넣고자 하는 이미지가 있다면 간단하게 drag & drop 해주는것만으로도 자동으로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링크를 달아준다.

이때 이미지와 글이 같은 줄을 공유하게 하려면 어찌해야할까 의문을 갖는 독자가 있을것이다. 브라우저의 티스토리 글쓰기는 이미지 삽입에 있어 같은줄을 공유할지 아니면 줄을 따로 점유할지에 대한 여러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
이 에디터 프로그램은 이와같은 선택지를 제시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프로그램이 불편한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제시할 필요가 없어서 안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위의 이미지는 필자가 작성한 글의 일부를 캡쳐한것이다.
줄을 구분짓는 방법은 간단하다 에디터는 ![](링크) 라는 포맷을 통해 파일인지 텍스트인지 구분하고 있다. 이미지가 같은줄에 있기를 바란다면 같은줄에 따로 점유하길 바란다면 줄을 나눠버리면 된다.

필자가 유도한대로 글과 이미지가 같은줄을 점유하게 작성되었다.


이 에디터의 멋짐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상단부의 PREVIEW 를 클릭해보자.


브라우저를 통한 글쓰기에선 지금까지 작성한글이 어떻게 보일지 알려면 미리보기를 통해 탭을 왔다갔다 했어야했다.
하지만 이 에디터는 위와같이 작성한글을 실시간으로 반영한 미리보기를 지원해준다.
웹개발을 해본 독자라면 데자뷰를 느낄것이다. 프론트엔드 웹개발에 쓰이는 에디터 프로그램은 대부분 실시간으로 코드를 반영한 웹페이지를 띄워주는 시스템이나 plug-in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이 에디터 프로그램을 통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면서 개발툴에서 누릴수 있었던 편리한 기능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글을 다 작성했다면 우측맨위에 있는 저장 버튼을 클릭하자

작성한 페이지를 삽입할 카테고리를 선택할수있고 관련 태그를 작성할수있다.
태그는 엔터 단위로 끊겨서 추가된다.
속성명시가 끝났다면 발행을 클릭하자. 지금까지 열심히 작성한 페이지가 게시되는것을 볼수있다.
만약 글을 수정하고자 들어왔다면 발행 대신 저장을 눌러야 수정사항이 반영된다.

필자는 개발자로서 이러한 프로그램을보면 존경심이 생기지 않을수가 없다.
언젠가 필자도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하는날이 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훌륭한 에디터를 만들어준 JooStory 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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